여름철 뜨거운 햇살만큼이나 여성들을 괴롭게 만드는 게 있다면 바로 땀이다. 여름에는 정성스레 한 메이크업이 오후가 되면 땀으로 지워지거나 피지로 인해 얼굴이 번들거리기 쉽다.
또한 더운 날씨에 파운데이션에 팩트까지 여러단계에 걸친 메이크업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럴 때 피부 결 정돈은 물론 잡티 커버에 피지 조절 기능까지 갖춘 프라이머를 사용해보자. 메이크업 단계를 가볍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하루 종일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만들어준다.
프라이머는 모공과 요철 등으로 인한 피부의 굴곡을 메워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어 메이크업을 위한 최적의 피부 상태를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최근에는 모공을 커버해 주면서 피지 분비를 조절해주고, 피부 톤을 보정해주는 제품까지 다양하게 출시되었다.
메이크업 필수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프라이머, 각각의 특성과 기능에 맞춰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한다.
● 프라이머 올바른 사용 Tip
프라이머를 바르기만 하면 화장이 뭉치고 밀려서 사용이 꺼려진다면 과연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그 사용법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이는 제품 자체가 본인의 피부타입에 맞지 않아서 일수도 있지만, 프라이머가 흡수될 시간적 여유를 두지 않고 바르거나 너무 많은 양을 바르는 등 잘못된 사용법으로 인한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프라이머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선 사용 전 보습 단계에 신경 쓰고 적은 양을 덜어 넓게 펴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1) 프라이머 사용 전 철저한 보습을
프라이머를 사용하기 전 피부를 촉촉한 상태로 만들어 주어야 프라이머가 밀리지 않고 고르게 발린다. 토너, 에센스, 에멀전 등 기초화장품을 꼼꼼히 발라 프라이머를 바르기 좋은 최적의 피부 상태를 만들어 준다.
2) 손가락으로 적은 양을 넓게 펴 바를 것
프라이머의 제품설명서나 용기 뒷면에 있는 사용법을 보면 적은 양을 덜어 넓고 얇게 펴 바를 것을 권장하는 문구가 많다. 프라이머를 두껍게 바를 경우 다음 메이크업 단계에서 밀리거나 뭉치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진주알만큼 덜어 얼굴 전체에 얇은 막을 형성한다는 느낌으로 바르고 특히 손가락으로 펴 바르면 체온으로 인해 프라이머의 밀착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프라이머는 스킨케어 마무리 단계에서 모공이 두드러진 부위와 T존 부위, 트러블로 피부 요철이 발생한 부위를 중점적으로 발라주면 좋다.
3) 프라이머 바른 후 3분 기다리기
들뜨지 않은 깔끔한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각 단계마다 여유를 두고 화장품이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기다리는 것이 좋다. 프라이머를 바를 때에도 마찬가지. 바르기 전 기초화장품이 흡수될 시간과 바른 후 프라이머가 피부에 자리 잡을 시간적 여유를 두자. 2~3분 정도 간격을 두면 밀림이나 뭉침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화사하게 피부 연출을 하고 싶다면 프라이머를 사용한 후 비비크림 혹은 파운데이션을 발라준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유경 기자 unale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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