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마시는 일이라면 무조건 텀블러를 이용하거나, 심지어 종류별로 수집하기도 한다.
텀블러가 대중화 된 것은 스타벅스와 같은 유명 브랜드 커피전문점이 하나둘씩 생겨나면서다. 일명 '된장녀'가 등장하면서 이름 있는 브랜드의 커피를 먹는 것은 자신을 드러내는 하나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여세에 힘입어 브랜드 마크나 로고가 박혀있는 텀블러는 더욱 인기를 끌게 됐다. 꼭 카페에 앉아있지 않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텀블러를 이용해 음료를 마시면서 자신이 마치 그 브랜드의 단골이나 되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텀블러가 각광받는 이유는 이것 말고도 다른 데에 있다. 바로 친환경적이라는 점이다. 텀블러는 일반적으로 음료수를 마시는 데 사용하는 밑이 평평한 잔을 뜻하는데, 일회용품 사용 제한 문제와 함께 커피 애호가들의 증가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에 그 종류도 다양해지고 기능도 세분화되었으며 외관적으로도 캐릭터 있는 예쁜 텀블러가 많이 출시되었다. 그 중 돋보이는 몇 텀블러를 소개해본다.
JVR
텀블러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 'JVR'은 친환경 텀블러로 각광받고 있다. 다른 제품과는 달리 이중 스테인레스 재질로 되어 있어 위생적이며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최대 2시간의 보온, 보냉 지속효과가 가능하다.
디자인 면에서는 아무 캐릭터가 없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데, 이는 금속의 차가운 질감과 플라스틱의 다양한 색상이 어우러져 감성적 이미지를 돋보이게 하는 유럽형 디자인이기 때문이다.
자동차 컵홀더에도 딱 들어가기 좋아 운전하는 사람에게도 인기있다. 컵 바디가 아래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디자인 때문에 컵홀더에 잘 맞으며, 때문에 운전 중 신호대기할 때 커피 한 모금 마시는 여유로움도 즐길 수 있다.
HEARTY
거창하고 형식적이던 기부 문화에서 필요한 물건을 사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레 기부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도한 프로젝트 중 하나로 'HEARTY'를 꼽을 수 있다.
'하티(HEARTY)'라는 이름의 텀블러는 'HEART'와 'TEA'의 합성어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 프로젝트'의 한 상품이다. 텀블러 바닥에 있는 흰색 나눔 코인에는 상대방의 이름이나 메시지를 적어 선물할 수 있다.
사람의 체온이 느껴지면 내부 음료의 온도에 따라 불빛의 색이 변해 티타임을 여유롭고 즐겁게 한다. 온도가 70 ℃ 이상일 경우 뜨거우므로 주의하라는 의미에서 빨간색, 마시기에 적합한 70 ℃~50 ℃는 식욕을 자극하는 주황색 LED불빛이 나온다. 50 ℃ 이하일 경우 하얀색 LED로 내용물이 식었음을 알려준다. (사진제공: 인크로마, GS칼텍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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