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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체질에 따른 '여름철 피부 관리법' ① 태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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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高溫多濕)한 여름, 피부가 몸살을 앓고 있다. 뜨거운 햇볕과 강한 자외선이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켜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을 짙게 만들뿐 아니라 피부탄력을 유지시켜 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를 파괴해 피부노화를 촉진시키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땀샘과 피지샘이 활성화되어 모공이 늘어남은 물론 얼굴 위로 흘러내리는 땀과 과도한 피지분비로 인해 피부가 번들거리고 끈적끈적해지기 십상이다. 또한 이로 인해 먼지 등의 오염물질이 쉽게 달라붙어 여드름 등의 피부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이처럼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몸과 마음이 지치는 만큼 피부도 지치기 마련. 따라서 뜨거운 햇볕과 강한 자외선,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인해 땀과 피지분비가 많아지는 여름엔 어느 때보다도 각별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금산스킨한의원 한승섭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부질환을 피부 표면만의 문제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개는 몸 속 소화기관이나 순환장애가 주원인이에요. 오장육부가 건강해야 피부도 건강할 수 있는 것이죠"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특히 한방에서는 같은 오장육부를 갖고 있더라도 체질에 따라 그 기능의 허와 실이 사람마다 달라 생리기능도 각기 다르게 발휘된다고 보고 있어요. 따라서 피부 관리 시에도 개개인의 체질적 특성에 맞는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죠”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무더운 여름철, 내 체질에 맞는 피부 관리법은 어떤 것일까? 유명 연예인 및 정치인, 기업인들의 피부·건강주치의 금산스킨한의원 한승섭 박사에게 사상체질의 4가지 유형인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의 각 체질별 특성과 피부 관리법을 들어보았다.

● 냉수를 많이 마시면 좋은 태양인

태양인은 보기보다 간 기능이 허약한 경우가 많으므로 술, 담배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남들보다 적게 마시거나, 적은 양을 흡연해도 간이 잘 상하기 때문.

또한 체질적으로 담백한 음식을 좋아하는 태양인의 경우, 맵고 뜨거운 음식을 장기간 먹으면 위에 부담을 주고 식도가 좁아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태양인은 상체보다 하체가 빈약해서 장시간 걷거나 앉아있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며 허리도 건강한 편이 못된다. 타고난 성격은 다혈질적인 면이 많아서 피가 머리로 모여 얼굴이 붉어지고 두통, 이명 등의 증세를 일으키기 쉽다.

따라서 상체가 비대한 이 체질은 기운이 상체 쪽으로 상승하기 쉬우므로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담백한 음식을 섭취해서 소화기능을 도와야 한다.

특히 흡수가 빠른 음식물로 체내 기운이 상체로 몰리지 않고 아래로 내려가도록 간을 보호하고 음의 기운을 만드는 ‘보간생음(補肝生陰)’하는 음식이 좋다. 육류보다는 지방질이 적은 해물이나 채소류가 건강과 피부 모두에 적합.

또한 태양인은 본래 피부가 희고 좋은 편으로 중성타입이 많아 피부미인이 가장 많은 체질이지만 다른 체질에 비해 열이 많기 때문에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특히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워 보습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따라서 비타민 C가 풍부한 화장품이나 보습 제품을 듬뿍 발라주는 것이 좋고 피부에 좋은 영지차, 감잎차, 솔잎차, 포도주스, 모과차를 수시로 마시고 포도주, 고냑, 위스키, 솔잎술, 모과주, 오가피주, 소주 등을 과음하지 말고 적당량 마시면 괜찮다.

또한 마시는 물도 온수보다는 냉수가 좋고, 따뜻한 온욕보다는 냉수목욕이 전신 피부를 탄력적으로 만들어 준다. 체질에 맞는 향은 솔잎향이나 모과향이 기운을 밝게 만들어 주며, 이 향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

또 잡곡밥보다는 쌀밥이 위에 좋으며 마늘, 영지버섯, 밀가루, 수수, 당근, 녹용, 율무, 인공 조미료, 담배, 술 등은 체질에 맞지 않아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체질에 맞는 운동 역시 하체 단련을 도와주는 골프, 테니스, 수영, 등산, 조깅 등. 또한 배꼽 아래에 기를 모으는 단전호흡 수련도 권할 만하다.

>> 2편에 계속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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