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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 1년 중 ‘7월이 가장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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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발간한 2009년 낙뢰 연보에 따르면 1년 중 7월에 낙뢰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강원남부 내륙지방이 다른 지역보다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낙뢰 연구 및 재해 경감에 활용하기 위해 매년 발간하는 낙뢰 연보에는 지역별로 낙뢰발생 횟수 및 일수가 월별, 계절별, 년 누계로 지도에 구분돼있다. 더불어 낙뢰에 대한 안전 대책도 담겨 있다.

기상청은 낙뢰감시를 위해 전국 21개소에 낙뢰센서를 설치·운영 중에 있으며, 낙뢰의 위치 및 강도 등 실시간 관측 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 2009년 낙뢰발생 현황 분석 ※

2009년 한반도 내륙 및 부근 바다에서 발생한 낙뢰 총 횟수는 약 67만 여회를 기록해 2002년 낙뢰 관측 이래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중 발생하는 낙뢰의 33%(22만여 회)가 7월에 집중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남부 내륙지방에서 연간 약 1만회 발생해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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