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순부터 한낮의 기온이 영상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등 본격적인 여름 날씨에 돌입했다. 여름철 강렬한 자외선은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여름에는 피지샘과 땀샘이 활발하게 작용하면서 모공이 확장되기 쉽기 때문에 항상 청결한 피부를 유지해야 한다.
그런데 여름철이 되면 피부관리 못지않게 신경을 써야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겨드랑이에서 많은 땀이 나는 다한증과 땀에서 냄새가 많이 나는 액취증이 있는 경우다. 액취증은 겨드랑이의 아포크라인 땀샘에서 분비된 땀이 박테리아에 의해 지방산으로 분해하면서 특유의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것을 말한다.
겨드랑이에는 에크라인 땀샘과 아포크라인 땀샘의 두가지 땀샘이 있다. 액취증은 아포크라인 땀샘의 작용과 관련이 있으며 아포크라인 땀샘은 주로 겨드랑이에 분포되어 있으며 젖꼭지, 배꼽, 생식기 부위에도 일부 분포되어 있습니다. 보통 사춘기 무렵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아포크라인 땀샘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발생합니다.
보통 겨드랑이 부위의 옷 색깔이 누렇게 변하고 악취를 유발하는 경우가 액취증이라고 볼 수 있다. 액취증 환자의 50~60%가 다한증을 동반하는 것도 특징이다.
겨드랑이에서 땀이 많이 나는 것은 본인 스스로에게 불쾌감을 불러일으키고 겨드랑이 땀냄새는 복잡한 지하철이나 차 안 그리고 사무실 등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일으킨다. 따라서 평소의 생활습관을 개선하여야 하고 이렇게 해도 고쳐지지 않을 경우에는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액취증은 여러 가지 방법의 치료방법이 있다. 고주파 절연침, 리포셋지방흡입, 3cm 절개수술, 고바야시 절연침, 제모레이저, 약물도포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액취증은 평소의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사전에 예방하고 어느 정도 치유할 수 있다.
오라클피부과 수원인계점 김대환 원장은 “액취증이나 다한증의 증세가 있을 경우 생활습관의 개선이 중요합니다. 우선 평소 목욕을 자주해서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겨드랑이 부위 또한 항상 건조한 상태로 유지해야 합니다. 땀흡수가 좋은 면소재의 속옷을 입고 자주 갈아입어야 합니다. 평소 방향제나 소취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라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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