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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 앞트임이 짝짝이라면, 해결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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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이 없고, 작은 눈매였던 박선진씨(25세, 가명). 지난 1월 쌍꺼풀 수술을 받고 시원시원한 눈매가 됐지만, 앞트임 받은 양쪽 눈이 짝짝이 된 것 같아 재수술을 고민 중이다. "흉터는 남지 않았지만 두 눈의 앞부분모양이 다른 것 같아 신경이 쓰인다. 부기 때문에 달라 보이겠거니 했는데 몇 달이 지나도록 변함이 없다."며 "수술이 잘못 된 거 아닌가 싶어 걱정된다."고 말했다.

눈매를 크게 만들기 위해 앞트임 시술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양쪽 모양이 달라 재수술을 요청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앞트임은 눈 안쪽 모퉁이를 가리는 눈꺼풀 피부(몽고주름)를 터줘 눈 길이를 늘려주는 수술이다. 여기서 앞트임이 짝짝이라는 것은 양쪽 눈의 몽고주름의 절제 폭이 다른 것을 말한다. 즉 남아있는 몽고주름 폭이 동일하지 않아 한 쪽이 덜 절제됐다고 생각하는 경우다.

실제 앞트임이 짝짝이 됐다는 이유로 재수술 받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이 아니다. 이것은 수술이 잘못됐다기 보다 애당초 눈을 덮고 있는 몽고주름의 양이 달랐기 때문이다. 양쪽 눈의 길이를 맞추기 위해서는 절제 양을 달리 할 수밖에 없다.

물론 수술로 모든 몽고주름을 터줄 수는 있다. 하지만 몽고주름을 모두 제거해 버리면 양쪽 눈의 크기가 매우 달라 결과가 불만족스럽다. 이런 경우는 복원은 물론 재수술조차 어려워진다.

레알성형외과 이재승 원장은 "앞트임 시술 전에 의사와 환자는 반드시 절제 범위와 수술 후 모양에 대해 충분한 상담을 나눠야 한다. 앞트임으로 인한 눈의 변화가 상당히 커 실패 시 환자가 겪는 스트레스가 크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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