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한층 가까워 오면서 길거리는 온통 화사한 컬러의 스커트 물결이 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종아리를 감싸던 검은 레깅스와 스타킹을 벗고 맨다리를 드러내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두껍고 울퉁불퉁한 다리를 가진 많은 여성들에게 짧은 미니스커트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그렇다면 두꺼운 다리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두꺼운 하체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 있다. 가늘고 매끈한 다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다리가 어떤 체형인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해결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 비만형 종아리
부기와 셀룰라이트가 결합해 살처럼 굳었거나 전체적으로 몸에 지방이 많은 종아리를 비만형 종아리라고 한다. 종아리는 물론 허벅지까지 전체적으로 하체가 두껍고 셀룰라이트로 인해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하다.
이처럼 전체적으로 몸에 지방이 많은 비만형이라면 마사지보다는 식이요법과 유산소 운동으로 몸 전체의 체지방량을 줄여주는 것이 급선무이다. 빠르게 걷거나 에어로빅, 줄넘기를 꾸준히 해주며 운동을 마친 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 근육형 종아리
하체를 많이 쓰는 운동으로 종아리가 단련된 경우, 또는 7cm이상의 하이힐을 자주 신는 사람의 경우 종아리에 알통이 단단하게 밴 근육형종아리를 가진 사람이 많다. 근육형 종아리는 이미 셀룰라이트가 딱딱하게 굳어 자리를 잡은 상태이므로 부드럽게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가 필수이다.
줄넘기나 걷기 등의 운동은 오히려 근육을 더 키울 수 있으므로 요가 등의 신체의 유연성을 키워주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줄넘기나 러닝머신 등의 근력운동을 하고 난 뒤에는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를 꼭 해야 한다.
§ 붓는 종아리
앉아있는 시간이 많거나 운동량이 많이 부족한 경우 신진대사가 원할 하지 못하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등 식습관이 좋지 않은 경우 종아리가 붓는다. 이런 유형은 저녁이 될수록 다리가 부으면서 종아리가 굵고 단단해진다.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수분이 고이는 것이 그 원인.
종아리가 쉽게 붓는 경우 과도한 운동을 하면 근육이 생기기 쉬우므로 산책이나 스트레칭을 자주 한다. 또한 맥주병을 이용하여 가볍게 문질러 주며 손을 이용하여 마사지 해주면 붓기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다리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너무 꽉 조이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만과 변비는 하지정맥류를 일으키는 원인이므로 적절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으로 표준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한다.
다리의 부종이 심각할 경우 의료용 압박스타킹이나 약물복용을 통해 다리부종을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부종을 줄여주는 약으로는 신일제약 ‘베릭스캡슐’, 조아제약의 ‘비티엘라캡슐’, 한림제약에서 나온 ‘안토리브 캡슐’이 있다. 특히 ‘안토리브 캡슐’에는 포도추출물, 잎을 건조하여 추출한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혈관벽의 탄성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사진제공:한림제약)
한경닷컴 bnt뉴스 이현아 기자 hyun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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