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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 "남아공 월드컵 출전 꼭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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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이 2010 남아공 월드컵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오른발의 마법사'라고도 불리는 베컴은 영국 '더 선'에서 "난 항상 월드컵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 만약 내가 처음부터 대표팀에서 시작했다면 꾸준히 준비했을 것이고 함께 왔을 것이다" 라고 말하며 여전히 월드컵에서 뛰고 싶음을 강하게 표했다.

하지만 그는 이어 "우리에게는 좋은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있다. 내가 모든 시간을 뛸 필요는 없다"고 말하며 "뛰어난 후배들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길 바라고 자신은 꼭 주전선수로 나서진 않아도 된다"고 언급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을 역임한 베컴은 지금까지 A매치 115경기에 출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출전을 한 셈이다. 하지만 LA갤럭시 이적 후 서서히 잉글랜드 대표팀에 오르는 횟수가 줄었다.

베컴은 2009년 초 AC밀란에서 임대선수로 활약하며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를 이뤘다. 2010년 1월에도 AC밀란에서 다시 임대선수로 활약해 남아공 월드컵 출전을 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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