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의 불륜 스캔들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우즈가 ‘가족을 위해 골프를 그만 둘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 '더 선'은 11일 우즈가 아내 엘린에게 "당신이 원하는 건 무엇이든지 하겠다"고 용서를 빌었고 엘린은 "골프와 나 중 선택하라"는 대답을 했다고 보도했다.
엘린의 측근은 더 선에서 "엘린에게 가장 쉬운 길은 영원히 우즈를 떠나는 것이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엘린이 우즈에게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어린 두 자녀가 스스로 자립할 때 까지 대회에 출전하지 말라고 요구. 이혼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우즈가 할 일들의 리스트를 내놨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즈의 홈페이지 주간 평균 방문객수가 2만여 명에서 50만여 명으로 급증했다. 홈페이지 게시글에는 대부분 원색적인 비난이 주를 이룬 가운데 상당수 옹호론도 있다.
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 잭 니클로스는 "우즈의 일은 개인 사생활일 뿐이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시간은 모든 것을 치유한다"며 우즈 편을 들었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유경 기자 unale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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