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 아래 자신 있게 몸매를 뽐내기 위해서 겨울부터 준비하는 제모는 이제 필수적인 에티켓이다. 손쉽게 할 수 있는 자가 제모법으로 면도, 족집게, 왁싱 등이 있지만 피부 표면의 손상, 색소 침착, 심한 통증, 일시적인 효과 등으로 크게 만족스럽지 않다. 이에 비해서 레이저 제모는 시술이 간편하고 효과가 영구적이기 때문에 레이저 제모를 원하는 사람의 수는 점점 늘고 있다. 과거 제모시술이 아프고, 시간이 오래 걸린 반면 의료 기기의 발달로 이러한 단점들이 해결되었을 뿐만 아니라 레이저 제모 비용이 현실화되면서 레이저 영구 제모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레이저 제모는 일반적으로 1회 시술로 20~30%의 영구 제모가 가능하며, 6주 간격으로 5회 정도 시술하면 평균 80% 정도 없어진다. 따라서 이미 여름이 왔을 때 제모를 하는 것보다는 5~6달 전인 겨울부터 시작하는 것이 여름철 매끈한 피부를 위해 가장 좋은 타이밍이다.
레이저영구제모는 털을 만드는 털뿌리 세포를 파괴하는 것으로, 털이 있는 피부에 레이저를 쪼이면 검은 털에 흡수된 빛 에너지가 열 에너지로 전환되어 털을 감싸고 있는 털뿌리를 파괴하는 방법이다. 레이저 제모의 장점은 지금까지의 전기 침 제모와 달리 치료 통증이 적고 피부 손상(자극성 피부염, 모낭염 등)을 거의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겨드랑이 5분, 팔 15분 등 시술 시간이 짧고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영구적이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볼 수 있다.
모델로피부과 한원석 원장은 "레이저 제모를 할 예정이라면 약 한 달간은 털을 뽑거나 왁싱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털이 없으면 레이저 제모 효과가 떨어지고 자칫 착색이나 모낭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시술 후에는 바로 세안과 화장을 할 수 있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지만, 2~3일 정도는 사우나와 입욕, 수영을 피한다. 제모 부위를 햇빛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
제모 시 파괴된 케라틴 성분이 진피층으로 침투하여 모낭염이 생길 수 있지만 약 2주 후 면 없어진다. 레이저 에너지가 열에너지로 전환되면서 털뿌리 세포를 파괴할 때 피부에 약간의 화상을 입는 경우도 있다. 또한 제모 후에 햇볕에 노출이 되면 색소 침착이 생길 수 있다. 그렇지만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런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은 드물며, 만약 나타난다고 해도 주사를 맞거나 약을 복용하면 제모 효과에 전혀 지장 없이 치료가 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전부경 기자 buridu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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