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나 직장에서 유독 눈에 띄는 여성이 한 명은 있기 마련. 모두가 그녀를 주시하고, 그녀 또한 그 시선을 알고 있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 오히려 즐기는 편이다. 보통 ‘그녀를 모르면 간첩’이라는 표현으로 유명세를 짐작하게 만들기도 한다.
‘연예계’에서 김혜수가 대표적이다. 김혜수는 예쁘다고 소문난 사람들이 모인 연예계에서도 눈길을 끄는 스타중의 스타로 손꼽히는 배우다.
‘그녀’들이 타인의 시선을 사로잡는 비밀은?
예쁜 얼굴 보다는 호감 가는 얼굴
김혜수는 예쁘다고 소문난 사람들이 모인 연예계에서도 눈길을 끄는 스타중의 스타다.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를 가진 김혜수의 얼굴은 사람의 시선을 모으기 좋다. 그러나 연예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은 아니다.
사회에서도 비슷하다. 교내에서 또는 직장 내에서 예쁜 사람보다는 웃는 모습이 예쁘다거나 깔끔하게 생긴 즉, 호감 가는 얼굴이 주목 받는다.
아쿠아성형외과 이상원 원장은 “시원한 이목구비를 가진 여성이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기 쉽다. 그러나 이목구비뿐만 아니라 얼굴라인이 함께 조화로운 얼굴이야말로 더욱 호감을 준다”고 말한다.
유행을 타지 않는 세련된 스타일
청바지에 흰색 티셔츠 한 장을 입어도 스타일리시한 사람이 김혜수다. 그녀만큼 옷을 당당하게 소화할 사람이 있을까. 그가 나오는 영화, 드라마, 화보 등을 보면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선택한다. 또한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십분 발휘해 우리에게 화려한 볼거리까지 제공한다. 각종 시상식에서 클리비지 드레스 룩을 가장 훌륭히 소화해냄으로써 아직도 ‘시상식=김혜수’라는 공식이 성립된다.
맵시 있는 말씨
목소리는 사람의 또 다른 매력이다. 완벽한 외모에서 나오는 가는 목소리는 매력이 없다. 박명수식 복식호통까지는 아니더라도 목에서 나오는 목소리보다는 뱃속 깊은 곳에서 나온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그러나 배에서 나오는 목소리라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목소리의 마지막 입구인 치아가 고르지 않거나 벌어져 있으면 소리의 전파가 불규칙적으로 통과 되면서 새는 소리가 난다.
한경닷컴 bnt뉴스 전부경 기자 buridu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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