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인턴 퇴직 인원 및 취업률이 발표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8월까지 행정인턴 19,242명 중 4,335명이 퇴직했고, 그 중 64.7%인 2,806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인턴 퇴직자 중 취업률이 높은 기관과 취업인원을 살펴보면, 중앙행정기관은 복지부 85.7%(12명), 노동부 82.4%(28명), 농림부 78.6%(22명), 환경부 75.0%(12명), 행안부 73.3%(33명) 등이며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충남 84.0%(279명), 전남 83.6%(46명), 경북 79.0%(188명), 전북 79.0%(79명), 충북 75.8%(91명) 등으로 집계된다.
행정인턴은 대졸 미취업자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여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따라서 행정인턴 근무자는 사회생활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야근이 없어 퇴근 이후 시간을 스터디나 각종 취업 준비로 활용할 수 있으며, 면접이나 각종 취업 설명회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요즘 같은 경기불황에 이러한 장점을 최대한 활용.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종을 공략한다면 취업문은 좀 더 빨리 열리게 된다. 특히, 면접시에는 자신이 인턴을 통해 어떤 경험을 했고, 무엇을 배웠는지 당당하게 말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많은 젊은이들이 취업 준비를 위해 행정 인턴십 경험을 쌓고 있다. 인턴활동 중에는 자신이 그것을 통해 배워갈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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