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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민 여배우 사카이 노리코, 체포영장 발부 소식으로 또 한번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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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민 배우' 사카이 노리코로 인해 일본 열도가 다시 한번 충격에 빠졌다.

7일자 현지 언론 보도에 의하면 각성제 소지로 지난 3일 현행범으로 체포한 사카이의 남편 다카소(高相)로부터 "아내가 각성제를 사용했다" 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에 일본 경시청은 "용의자가 각성제를 소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각성제단속법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했다.

지난 4일, 사카이 노리코의 실종 소식을 전한 소속사 '선 뮤직'의 아이자와 사장은 7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어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죄송하고 면목이 없다"며, "사카이가 각성제를 소지하고 있었다는 것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남편의 체포 소식에 충격에 빠져 종적을 감춰 버린 줄로만 알고 안타까워 하던 일본 국민들은 사카이의 행방불명이 '실종'이 아닌 '도피'행각으로 밝혀지자 망연자실 하는 분위기다.

한편 사카이와 함께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던 10살된 아들은 사카이 지인의 집에 맡겨진 것으로 지난 6일 확인됐다.

한경닷컴 bnt뉴스 연예팀 ente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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