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집 앨범 ‘휴매니얼’을 가지고 돌아온 ‘야생원숭이’ MC몽이 신나는 컴백무대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앨범마다 새로운 스타일로 화제가 되는 MC몽은 음악차트에 이어 헤어스타일까지 단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셀레브리티 MC몽의 패션 비밀은 바로 청담동의 유명 헤어샵, ‘보이드’ 박철 원장. 3집 앨범 ‘아이스크림’부터 지금까지 패션 아이콘으로 주목받는 MC몽의 뒤에는 항상 박철 원장이 함께했다.
수 백여 명의 연예인을 담당하고 있는 박철 원장은 “연예인들은 트렌드에 상당히 민감해요. 항상 변화를 시도하려는 연예인들을 위해 평소 패션잡지와 헤어스타일 시안을 살펴보며 끊임없이 연구하죠. 이렇게 해야 트렌드를 미리 알려 줄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박철 원장이 전하는 2009년 가장 핫한 스타일코드는 ‘마린룩’. 그는 “이미 빅뱅, 소녀시대 등의 아이돌부터 신민아, 공효진, 윤은혜, 김민희 등 최고 스타들까지 모두가 저마다의 감각을 살려 마린룩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MC몽의 5집 컨셉은 마린룩을 재해석해서 탄생한 박철 원장의 ‘인디언보이’스타일. 마린룩에 스트릿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가미시켜 MC몽만의 와일드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컷은 사이드 헤어를 타이트하게 정리하고, 최대한 텍스쳐를 살려 레이어를 많이 주었다. 그 후에 페더펌을 시술하고, 왁스로 거칠게 스타일링하면 MC몽 만의 스타일이 완성된다.
컴백과 동시에 음악차트의 상위권을 석권한 MC몽은 음악뿐 아니라 헤어스타일까지 큰 사랑을 받으며 유쾌한 출발을 시작했다. 특히 MC몽의 헤어스타일은 여름휴가를 앞둔 요즘 스타일에 민감한 1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까지 스타일리쉬한 남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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