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남해상의 장마전선이 8일 밤에 남부와 충청도를 거쳐 서울·경기도까지 북상한다.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강화되어 ‘9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50~150mm의 많은 비가 올 것이다. 특히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황해도에서는 150mm이상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오는 곳이 있겠다.
‘9일’ 오후부터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하여 충청도와 남부를 거치면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겠고, ‘10일’에는 장마전선이 남해안지방에 위치하면서 또 다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비는 장마전선과 남쪽에 온난다습한 강풍이 유입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동서방향으로 강한 비구름이 발달하여 활동하는 형태로 예상되어 강수량이 남쪽과 북쪽의 지역차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비로 전국 곳곳에 산사태, 축대붕괴 등 호우에 의한 비 피해가 우려되니 사전에 철저히 대피해야 할 것이다.
또한, 9일 아침 서해중부 전해상부터 물결이 점차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되어 점차 남서쪽 해상으로 풍랑특보가 확대되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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