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꽃보다남자’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최근 이민호, 김현중 등 ‘꽃미남’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미 기존의 ‘그루밍’이라는 트렌드가 많은 남성들에게 보편화되어 있던 터라 이같은 열풍이 그리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그루밍이란 여성의 뷰티에 해당하는 남성의 외모 가꾸기를 지칭하는 용어로 2000년대 이후 꽃미남, 메트로섹슈얼 등의 신조어와 함께 널리 알려졌다.
그루밍에 열을 올리는 남성들은 특히 피부관리나 다이어트에서부터 치아성형까지 관심의 영역을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하얗고 깔끔한 피부를 가지고 있어도 깨진 치아나 돌출된 앞니 등 못생긴 치아를 가지고 있으면 얼굴 전체의 균형이 어색하여 매력이 반감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꽃미남 외모’를 완성하기 위해 치아성형을 찾는 남성들이 급증하는 추세.
특히 남성들은 여성에 비해 흡연자가 많고 칫솔질을 꼼꼼하게 하지 않아 누런 치아를 가진 경우가 많다.
강남이지치과 이지영 원장은 “예전에는 연예인 지망생이나 남성 모델들의 상담이 많았는데 최근 3~4년 전부터 학생이나 일반 직장에 다니는 20대 남성들의 문의와 시술이 크게 증가했다”며 “벌어진 치아나 덧니, 변색된 치아 등으로 고민하는 남성들에게는 치아교정과 미백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라미네이트 치아성형이 매우 효과적이다”고 조언했다.
이지영 원장이 권하는 라미네이트 시술은 치아에 얇은 세라믹 도자기를 접착하는 방식으로 1930년대 헐리우드 여배우들이 단 시간 안에 치아교정을 위해 분장에 도입하면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라미네이트를 헐리우드 교정이나 급속교정이라 불리기도 한다.
한편 라미네이트는 7~10일 정도에 시술을 완료할 수 있어 치료 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으며 일반교정과 달리 치아에 교정기를 설치하지 않아 편하다.
또한 시술 전 치아에 접착할 세라믹의 크기와 모양, 색을 선택할 수 있어 원하는 치아를 갖는데 효과적이다.
치아를 뽑지 않고 치료하기 때문에 심리적인 부담감이나 통증이 거의 없어 미용을 위해 치과를 찾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도움말: 강남이지치과 이지영 원장)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iconpol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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