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많은 사랑을 받던 뱅헤어 열풍이 사그라들면서 얼굴형이 예쁜 여성들의 전유물이었던 이마를 내보이는 스타일이 돌아왔다.
헤어밴드 역시 ‘잇’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헤어밴드 코디는 간단한 듯 하면서도 결코 쉽지가 않다. 얼굴형, 전체적인 스타일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하기 때문. 그렇다면 헤어밴드 코디시 유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 얼굴형을 고려한 스타일링을 하자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얼굴 스타일에 맞는 스타일링을 해야한다는 점이다. 유행하는 스타일을 무조건 따라하다가는 자칫 얼굴의 단점을 더욱 부각시키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가 있기 때문. 얼굴이 너무 크다면 잔머리를 살짝 남겨두는 것이 큰 얼굴을 커버하는데 좋은 방법이다.
광대뼈가 돌출된 형이나 얼굴이 긴 형 같은 경우는 화려한 리본이나 꽃이 달린 헤어밴드로 시선을 분산 시키는 것이 좋고, 사각턱은 너무 얇거나 두꺼운 밴드는 피하되 옆머리를 내려 양 쪽 얼굴을 가려주도록 하자.
이마가 좁은 사람이라면 머리를 넘길 때에 앞 쪽을 살짝 띄워 얹으면 시원해 보인다. 옆 짱구형에는 어두운 색상과 클래식한 디자인, 또는 두건형 머리띠가 적격이다.
✓ 헤어 스타일에도 신경을 쓰자
헤어밴드의 디자인에 따라 헤어 스타일에도 변형을 주는 것이 좋다. 가령 두께가 두꺼운 헤어밴드라면 머리를 모두 쓸어 올려주는 것이 좋고, 두께가 얇은 헤어밴드라면 가르마를 타서 넘겨주는 것이 좋다. 헤어밴드의 스타일과 헤어의 느낌 역시 맞춰주는 것이 좋다.
로맨틱한 느낌의 헤어밴드라면 살짝 웨이브가 들어간 사랑스런 헤어를 연출하는 것이 좋고, 시크하고 도회적인 느낌의 헤어밴드는 깔끔하게 올려묶은 머리나 숏컷트, 단발과 잘 어울린다.
✓ 다른 액세사리는 간소화하자
헤어밴드를 비롯한 헤어 악세사리로 포인트를 줄 때에는, 기타 다른 악세사리는 최대한 간소화하는 것이 좋다. 너무 장식이 화려한 귀걸이, 목걸이는 피하자. 안경도 헤어밴드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메이크업 또한 너무 진하고 독특한 메이크업은 피하는 것이 좋다.
✓ 다른 아이템과의 색상, 디자인 통일을 포인트로!
기타 다른 아이템과 통일성을 주는 것도 센스있는 연출법 중 하나이다. 비슷한 소재나 색상의 구두, 가방과 함께 코디를 해보자. 단, 너무 많은 아이템들을 함께 통일시키는 것은 자칫 촌스럽고 답답해 보일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자. (도움: 코디걸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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