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개 해외 바이어사-600개 국내 중소기업 일대일 상담
수출경험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개척을 돕기 위한 하반기 수출첫걸음종합대전'이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50개국 200여개 해외 바이어사가 참석해 국내 내수기업 600여개사와 1천500여건의 일대일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무역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수출전문위원이 바이어 상담에 함께참여해 우리 기업을 밀착 지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업은행[024110] 등 6개 지원기관은 별도의 상담 부스를 열어 수출금융,해외 마케팅, 시장정보 등에 관한 현장 컨설팅을 제공했다.
정부는 이날 행사를 통해 약 20건의 수출 계약과 업무협약(MOU)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휴대전화용 접이식 무선 키보드를 만드는 ㈜우린은 중국 Z온라인 쇼핑몰과 203만 달러(한화 약 22억3천만원), 화장품이나 모기 퇴치제 등을 생산하는 ㈜AVK는 몽골의 E 홈쇼핑과 5만 달러(5천492만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미용·온실·이온수기 제품을 만드는 ㈜아리온텍은 일본 N사와 42만달러(4억6천만원) 규모의 제품 개발·수출 MOU를 맺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출경쟁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수출 저변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내수기업들의 해외 홈쇼핑 입점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등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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