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미래 성장 동력인 연료 전지발전 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24일 서울 포시즌 호텔에서 전영택 한수원 기획본부장, 노을그린에너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을그린에너지와 대주단 간 금융약정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노을그린에너지는 한수원, 지역난방공사, 포스코 에너지 등 5개 회사가 출자한특수목적법인(SPC)이다.
한수원은 약정식에 따라 노을그린에너지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린에너지는 한수원의 지원 자금을 통해 올해 말까지 상암동 노을공원 인근부지에 20MW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짓는다.
발전소 건설에는 총 1천219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발전소는 내년 상업 운전에 돌입해 연간 15만3천MWh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상암동 4만 4천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발전소는 또 연간 7만7천G㎈의 난방열을 생산해 인근 9천여 가구에 공급한다.
연료전지 발전소는 발전 효율이 높고 소음과 매연이 없는 장점이 있다. 발전소가동시 일반 석탄화력 발전소와 비교해 연간 약 8만8천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수 있을 것으로 한수원은 기대했다.
iamle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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