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012450]은 올해부터 '임무용 드론'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임무용 드론은 취미·레저용 드론과 특정 임무를 수행하는 드론을 구분하는 업계 용어다.
물품 배송, 산림감시, 시설물 안전진단 등 주어진 임무에 특화돼 내구성, 운용시간, 솔루션 등 여러 방면에서 취미·레저용에 비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한화테크윈은 전날 경북대 산하 밭농업 기계개발 연구센터 출범식에서 방제용드론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방제용 드론은 한번 비행 시 최대 1.2헥타르에 방제가 가능한 고성능 드론이다.
외국산과 달리 보험 가입이 가능해 기체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자체 AS망을 갖추고 있어 유사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고 한화테크윈은 설명했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1월 대구시와 스마트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2월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전시회인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해 항공감시임무용 드론을 선보이는 등 드론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구시 83타워, 와룡대교 주탑 연결부 등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시설물의 안전 점검에 드론을 활용한 솔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화테크윈은 "현재 드론 시장은 오락용이 대부분이지만 조만간 임무용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정부가 주관하는 시범사업과 연계해 점진적으로 사업을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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