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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시장 4K 넘어 8K로 간다…"중국이 주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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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화질의 픽셀 경쟁이 심화되면서 4K(UHD)에이어 8K 시대의 개막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폴 그레이 IHS 애널리스트는 19일(현지시간) 중국 선전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열린 'IFA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의 '마켓 인사이트' 세션을 통해 이같은 분석을내놨다.

TV 해상도는 가로×세로 화소 수에 따라 풀HD(1,920×1,080)를 넘어 UHD(3,840×2,160) 시대에 진입했으며 주요업체들은 이미 8K(7,680×4,320) TV 시제품을 내놓고 있다.

그레이 애널리스트는 "더 많은 픽셀과 픽셀의 질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TV 업계의 트렌트가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오는 2019년 4K TV만 2억9천만대가 보급되고 8KTV 역시 140만대가 팔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8K TV 초기 판매량 대부분은 중국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이 현재 8∼10세대 디스플레이 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43∼75인치 대형 TV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TV 제조업계의 최대 화두인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기술에 대해서는 "스포츠 콘텐츠 분야에서 엄청난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HDR로 인해) 영화등의 촬영기법이 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레이 애널리스트는 VR(가상현실) 시장의 경우 콘텐츠의 뒷받침이 필요하다고지적했다.

그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VR 시장을 공략 중이며 게임용 VR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면서 "다만 VR 산업이 얼마나 성장할지는 아직 미지수로 VR 콘텐츠를 만드는 기술의 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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