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인재에게 각 지역의 우수한 기업을 탐방할수 있도록 하는 희망이음 사업이 내년에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희망이음 사업은 2012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청년들에게 지역 우수기업 탐방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그간 1천600여개 기업을 발굴했으며 3만8천여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올해는 총 9천40명이 지역 우수기업을 돌아봤고 77회의 지역기업 취업 프로그램이 열렸다. 지난 5월 부산 경성대에서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치맥페스티벌 참여(7월 대구), 전북 국토대장정 및 기업 순례(8월)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관련 사업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을 올해 대비 43% 늘어난 26억원을 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역기업의 인력수요를 조사하고 기업에 맞는 청년인재를 매칭하는 맞춤형 탐방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기업 인사 담당자가 참여하는 '청년 인재 멘토링제' 등을 마련한다. 지역대학이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지역기업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 뒤 기업탐방참여학생을 모집하는 식의 밀착형 취업지원제도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사전교육-현장탐방-인사담당자 멘토링-지역기업 취업 등 선순환 체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정부의 복안이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서초구 더팔래스호텔에서 년 희망이음 시상식'을 개최하고 산업부 장관상 30점, 시도지사상 15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 21점, 테크토파트원장상 15점 등 81개 단체 및 개인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
도경환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탐방한 기업에 취업해서 열심히 직장생활을 한다는 소식 등을 들을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청년 인재들이 원하는직장을 찾는데 좋은 길라잡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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