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장례식장에는 23일 고인의 서거를 애도하는 재계의 조문 행렬이 잇따랐다.
LG그룹 구본무 회장과 구본준 LG전자[066570] 부회장 등은 이날 오전 11시께 빈소를 찾았다.
구 부회장은 조문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기자와 만나 "김 전 대통령과 특별한인연은 없고 직접 뵌 적도 없다"면서도 "중학교 동문이고 고향이 가까워 애착이 가는 분"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과 구 부회장은 부산 경남중을 졸업했다.
그는 1954년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김 전 대통령의 이력을 헤아리며 "내가 국민학교(초등학교) 때부터 국회의원이셨던 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문에는 권영수 LG화학[051910] 사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034220] 사장, 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 조석제 LG화학 CFO사장, 하현회 ㈜LG[003550] 사장 등이동행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께에는 코오롱[002020] 이웅렬 회장이 빈소를 다녀갔다.
오후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등 대한상의 회장단이 조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GS 회장) 등 전경련 회장단도 조문 행렬에 동참할것으로 예상된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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