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불법·불량 제품 퇴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일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제8회 제품 안전의 날'을 맞아 파워블로거 10명을 제품안전 홍보기자단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홍보기자단은 제품의 위해와 사고사례를 비롯해 리콜 정보 등 소비자에게 유용한 제품 안전 정보를 일상생활 이야기와 엮어서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7개 시험인증기관과 소비자시민모임 등6개 소비자단체 간에 '제품안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양해각서에 따라 시험인증기관들은 제품 안전성 조사 결과와 리콜 정보 등을 소비자단체와 공유하게 된다. 소비자단체의 안전성 조사 비용을 낮춰주는 내용도 포함됐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비자 중심인 파워블로거와 소비자단체가 시장 감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불법·불량 제품 퇴출에 앞장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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