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임원출신으로 구성된 전국경제인연합회창조 아이디어 멘토단이 젊은 창업자들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데 발벗고 나섰다.
전경련 멘토단은 지난 4월부터 30여개 창조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최소 4주간의집중 지도를 통해 사업계획서 작성과 사업단계별 목표수립, 아이디어의 상품화, 국내외 판로개척 등을 전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울러 175개 우수 인큐베이팅 아이디어 보유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집중 멘토링을 실시해 특허(98건)·시제품제작(7건)·기술개발(6건) 등 120건이 정부와 민간이운영하는 창업지원사업과 연계됐다.
일례로 미대생 고석훈씨는 플라스틱 장난감을 대체할 신개념 종이완구인 '빠삐도 종이 장난감'을 고안했다.
고씨는 우연히 참가한 '어린이 종이 장난감 체험극-조물딱 구조대' 공연 기획과정에서 캐릭터 의상과 소품, 세트를 모두 종이로 제작하면서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전경련 멘토단은 각종 창업자금 지원제도와 활용전략을 지도했다.
고씨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융합아카데미 창업트랙 등에 선정돼 최대 8천만원의 사업자금을 지원받아 공아상상이라는 회사를 설립, 올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전경련 창조 아이디어 멘토단은 지난 3월 대기업 임원 출신의 창업·벤처 전문가 30여명을 중심으로 발족해 창업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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