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 계열사로 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기업인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은 경기도 화성 동탄제일병원과 일산 허유재병원에 자궁근종 초음파 치료기 '알피우스 900(ALPIUS 900)' 납품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알피우스 900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를 활용한 제품이다.
고강도 집속 초음파 치료는 돋보기로 햇빛을 모아 종이를 태우는 원리처럼 초음파를 환부에 집중시켜 종양을 태워 없애는 시술법을 말한다. 차세대 종양 치료 기술로 불리고 있다.
환부를 절개하지 않아 마취가 필요없고 치료시간이 짧으며 수술 당일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어 환자의 부담이 작다.
알피우스 900은 알피니언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독자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지난해 말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뒤 올해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고있다.
이번에 알피우스 900을 도입한 동탄제일병원과 허유재병원은 여성 전문병원으로일반 여성의 30% 정도가 앓고 있는 자궁근종을 보다 효과적이고 수월하게 치료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피니언은 하반기에 유럽 CE 인증을 완료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도세워놓고 있다.
알피니언 고석빈 대표는 "이미 몇몇 국가로부터 독점 딜러십 체결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국내 최초로 자궁선근증 치료에 관한 임상시험 허가를 획득하는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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