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대형 세단 K9 출시…대형차 시장도 공략K시리즈·쏘울 전기차 등 차량 27대 선보여
기아자동차가 20일 중국 상하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상하이 모터쇼의 미디어데이(언론공개일) 행사에서 신형 K5를 중국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프리미엄 대형 세단 K9을 중국 시장에 공식 출시하고 중국대형차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선언했다.
기아차[000270]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의 소남영 총경리(부사장)는 "신형 K5는 기존의 스포티한 감성에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한 것이 특징"이라면서 "K9은 기아차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프리미엄 세단으로 중국 대형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현재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둥펑위에다기아의 올해 중국 내 판매 목표인74만5천대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아차는 하반기에 중국형 신형 K5를 출시해 중국 중형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날 K9 1호차 주인공으로 중국 디지털미디어업체 포커스미디어의 장난춘 대표를 선정하고 차량 전달식을 했다.
K9은 기아차가 중국 시장에 최초로 출시하는 프리미엄 대형 세단이다. 어라운드뷰 모니터, 스마트 트렁크,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췄으며앞차와의 간격을 감지해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이탈 경고장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첨단기능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기아차는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2천475㎡의 공간을 마련하고 K9과 신형 K5를비롯해 K시리즈, KX3, K5 하이브리드, 쏘울 전기차 등 27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기아차 전시장은 K시리즈 및 K시리즈 터보 존, 프리미엄 존과 파워트레인이나기아차를 모티브로 제작한 다양한 상품을 전시하는 구역 등으로 이뤄졌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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