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항 부정기 선사인 하나로해운(대표 김재윤)이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2008년 설립된 하나로해운은 선박 12척을 보유하고, 용선(빌린 배) 등 총 30여척을 운영해 화물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로해운은 키움증권[039490]을 주관사로 선정해 지난달 말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으며, 상장위원회 심의·공모 등 절차를 거치게 된다.
상장에 성공하면 해운회사로서는 KSS해운[044450] 이후 8년 만에 상장한 사례가된다.
하나로해운은 창립 이래 매년 흑자경영을 유지했으며, 2013년 매출 787억원에영업이익 142억원, 2014년에는 매출 1천156억원에 영업이익 230억원을 기록했다.
하나로해운은 상장으로 자금을 조달하면 신규 선박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해운업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물동량 부족으로 현재까지 장기 침체에 빠져 있으나, 한국선주협회 등은 조만간 해운업 경기가 저점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기대한다.
noano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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