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포장재 업체인 고려포리머[009810]가 한국서부발전과 37억원 규모의 유연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고려포리머는 6월까지 인도네시아 막무르 베르사마 광구에서 채굴한 유연탄 7만t을 서부발전에 공급할 계획이다.
고려포리머는 유연성 산업용 포장재(FIBC)를 생산·판매하며 인도네시아에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고려포리머는 수년 전부터 자원개발사업 진출을 추진해왔으며, 2010년 계열사를통해 러시아 사할린 지역 유연탄 6만t을 한국남동발전에 공급한 바 있다.
고려포리머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자원개발사업에서 직접 거둔 첫 성과로 인도네시아 사정에 밝은 직원들과 채굴·물류업체 등과의 긴밀한 파트너십 덕분에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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