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영목표 매출 3조9천억, 영업이익 4천134억원 설정
금호타이어[073240]는 지난해 매출액이 3조4천365억원, 영업이익은 3천58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7.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6%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013년 9.4%에서 지난해 10.4%로 상승했다.
세계 경기 불황과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가 인하로 매출이 감소했지만,고수익 제품군 판매가 늘고 원재료 가격이 안정화하면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금호타이어는 설명했다.
특히 미국의 자동차 시장이 살아나면서 북미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전년보다 7.2% 증가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또 프리미엄 완성차업체에 대한 판매와 중국신차용 타이어 판매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81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8천360억원으로 10% 줄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경영목표를 매출액 3조8천758억원, 영업이익 4천134억원으로정하고 제품과 영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세계 자동차 시장이 2009년부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중장기 타이어 수요가 연평균 4∼5%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미국 조지아 공장 건설, 중국 난징공장 이전 등 설비투자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fusionjc@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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