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는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어려운경제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구조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적절한 방향이라며정책방향에 적극 화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2일 논평을 통해 "박 대통령이 신년회견의 3분의2 이상을 할애해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구조개혁·창조경제 등에 적극나서겠다는 의지를 천명한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어 박 대통령의 경제운용 방향에 맞춰 "기업의 투자 및 수출을 늘릴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결실을 이뤄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한 것은 한국경제의 재도약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국력결집을 호소한 것으로서 매우 적절한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경제계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성공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기업현장에서 기업의 할 일을 이행하고 정책피드백도 강화하는 한편 과감한 혁신과 신성장동력 투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상의는 "전국 상공인들도 선진적인 규범과 관행을 솔선해 실천함으로써 사회의신뢰와 지지를 회복하고 사회 구석구석까지 경제활력과 따뜻한 온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는 '무역업계의 입장' 논평을 내고 "박 대통령이 경기회복의 온기가 실생활에 미치지 못한 것은 오랫동안 누적된 구조적 문제 때문으로 인식하고 구조개혁을 통해 국가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힌 것은 매우 적절한 방향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경제가 2008년 금융위기로부터 가장 빨리 회복되고 있는 것은 양적완화나 셰일가스 못지않게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교육시스템과 규제없는 비즈니스환경 때문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협은 이어 "우리나라도 기업들이 비즈니스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경제영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리 제품의 국제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신년회견에 대해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확연해진 상황에서 고도 성장기에 형성된 노동시장 법제도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충분한 일자리 창출이 어렵다는 대통령의 노동시장 구조 개혁 의지에 적극 공감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지금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률 제고'라는 시대적 소명을 달성하기위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고,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지않으면 안 될 시기"라며 "경영계도 성공적인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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