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004800]이 지적장애 아동·청소년으로 이뤄진 '온누리사랑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해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와 함께하는 음악교실 행사를 가졌다.
80여명의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2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요요마가 이끄는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로부터 직접 연주 지도를 받고 공연도 관람했다.
이 행사는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의 글로벌 공식 후원사인 효성이 어려운 환경에서 음악에 대한 꿈을 잃지 않는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고자 마련했으며, 2010년부산 '소년의 집', 2012년 '세종 꿈나무하모니'에 이어 세 번째다.
조현상 효성 산업자재PG(퍼포먼스그룹) 부사장과 조 부사장의 아내이자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인 비올리스트 김유영 씨가 요요마와의 친분으로 행사를 주선했다.
1999년부터 온누리교회가 운영해온 온누리사랑챔버는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전문음악가의 지도로 연 50회 이상의 순회공연을 하고 있으며, 2010년 청와대에서 초청연주회를 하기도 했다.
효성은 온누리사랑챔버에 1년간 장학금, 악기구입비, 연주회 운영비 등으로 1억원을 후원하는 협약을 최근 맺었다.
1998년 설립된 실크로드 앙상블은 세계 20여 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로 구성된 세계 최정상의 실내악 그룹으로 클래식, 민속 음악, 팝 등 다양한 음악을 접목해동서양 문화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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