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업계가 대·중소기업간 상생 발전을 위해 마련한 '유통산업 주간' 행사가 20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9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해 올해가 2회째인 유통산업 주간은 국내 유통업계 최대 행사다. 대·중소 유통업체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중소 유통사의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모색하기 위해 작년에 출범한 유통산업연합회가 이 행사를 주최한다.
20일 개막식에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진병호 유통산업연합회 공동회장 등 유통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다.
유통산업 주간에는 전국 단위 할인행사인 '대한민국 쇼핑데이'가 진행된다. 이행사는 지난 17일에 시작했으며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국내 대형마트 3사와 기업형슈퍼마켓 4개사(롯데·이마트·GS·홈플러스), 편의점 2개사(CU·미니스톱), 파리바게뜨 등 프랜차이즈 업체 5개사, 전통시장 5곳(망원·동부골목·신원·남문·목3동 시장), 농협 등 전국 1만8천여개 점포에서 일제히할인행사를 벌인다.
품목별로 5∼60% 싼 가격에 상품을 선보인다.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를 늘리고 내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대한민국 우수상품전' 행사도 코엑스에서 함께 열린다. 20일부터 사흘간 식품과 생활용품 등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다.
유통산업 주간에는 유통 산업 발전을 위한 각종 세미나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제15회 한국프랜차이즈 대상 시상식 등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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