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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감리원 있을 때만 터널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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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터널 공사 과정에서암반을 지지하는 '록볼트'를 설계보다 적게 쓰고 대금을 빼돌린 건설업체들이 검찰에 적발된 것과 관련 앞으로 감리원이 있을 때만 공사를 진행해 부실시공을 막을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이날 입장자료에서 "현재 불가피하게 24시간 굴착작업을 하는 터널은 감리원을 추가로 투입해 감리원 없이는 공사가 진행되지 않도록 하고 향후 발주하는 터널은 관리감독 취약시간인 야간작업을 하지 않도록 일일 작업시간을 24시간에서 16시간으로 단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로공사는 "검찰이 조사한 터널을 대상으로 한국시설안전공단에 의뢰해 터널의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면서 "정밀안전진단을해 문제점이 발견되면 재시공 등의 조치를 할 것"이라고 했다.

도로공사는 "록볼트를 적게 시공한 사실이 드러난 시공사를 대상으로 공사비를환수하고 관련자는 규정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록볼트는 터널 공사 때 암반에 삽입하는 보강 자재다.

검찰이 2010년 이후 착공한 고속도로 76개 공구 121개 터널을 전수조사한 결과38개 공구 17개 터널에서 설계보다 록볼트가 적게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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