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응찰자 참여
한국전력[015760]은 서울 삼성동 부지 입찰 결과 현대차그룹이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 29일부터 진행해 온 부지 입찰 절차를 종료하고 이날 응찰자들의제출 가격 등을 검토한 결과 최고 가격을 써낸 현대차그룹을 낙찰자로 선정했다.
한전은 낙찰 가격이 10조5천5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부지 감정가인 3조3천346억원보다 3배 이상 높은 금액이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차그룹과 삼성전자[005930] 등 13개 응찰자가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의 계열사로 컨소시엄을 꾸려 한전 부지 입찰에 참여했다.
한전은 이날 오전 10시에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를 통해 입찰정보를 전달받고 입찰보증금 납부 여부 등 적격여부를 심사한 후 현대차그룹을 인수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입찰 결과에 따라 서울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여겨지는 한전 부지의 새 주인은 현대차그룹으로 결정됐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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