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e스포츠) 중계가 스마트TV의 주요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마트TV에서 게임이 인기 애플리케이션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게임 이용인구가늘어나면 자연스럽게 게임시청도 늘어난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는 이러한 분석을 담은 '스마트TV 이슈리포트 제19호'를지난달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게임방송이 고정 시청자가 많은 콘텐츠인데다 콘텐츠 다양화와 부가서비스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달 초 독일에서 열린 IFA 2014에서 '니드 포 스피드 : 모스트 원티드', '리얼 풋볼' 등 인기 온라인 게임을 스마트 TV용으로 만들어 선보였다.
SKT·KT·LG유플러스 등 3대 통신사와 CJ 계열 케이블방송 업체도 스마트TV로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게임 사업을 하고 있다.
스마트TV로 게임 중계를 보면 그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등부가 서비스와 연계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협회는 최근 게임과 관련된 규제 조항이 논의되고 있어 게임 중계 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우리나라에는 2000년대 초반부터 온게임넷 등 게임방송에 특화된 케이블 채널이등장했다. 인터넷에서도 아프리카TV[067160]와 곰TV 등이 게임 중계 서비스를 하고있다.
특히 TV보다 PC로 e스포츠를 시청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게 협회의 분석이다.
지난해 8월 네이버의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중계방송에 동시 접속한 사람은 20만명으로, 프로야구경기 최대 접속자인 19만명을 넘어섰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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