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태평양동맹(The Pacific Alliance) 회원국 기업인과 주한 대사 등이참석한 가운데 중남미 투자 페어'를 개최했다.
태평양동맹은 반미, 보호주의 성향의 메르코수르 회원국과는 달리 실용주의적자유무역을 지향하는 멕시코, 칠레, 페루, 콜롬비아 등 4개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5%안팎의 양호한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대(對) 중남미 전체 교역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태평양동맹에 한국은올해초부터 옵서버로 참여하고 있으며 멕시코를 제외한 3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돼 있다.
페어에 참석한 멕시코건설협회 라파엘 리세아 알바레스 대표는 "멕시코는 2018년까지 에너지 부문에서 총 3천억 달러에 달하는 262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페루 투자청의 카를로스 에레라 대표도 페루 정부가 2016년까지 추진할 예정인27억 달러 규모 수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등을 소개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한 기업간 개별 상담회에서는 국내 26개 기업이 참가해 중남미 기업과의 구체적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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