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기름 값이 ℓ당 평균 20원 내린다.
한국도로공사는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기름 값을 전국알뜰주유소 평균 가격보다 저렴하게 내려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전국에 160개인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기름 값은 현재 전국 알뜰주유소 평균가격보다 ℓ당 20원가량 비싼 수준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유류 매입 단가를 낮추려 이달 25일 유류 공동구매 입찰을 시행해 에쓰오일로부터 내달 1일부터 저렴한 가격에 기름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공은 올해 초부터 기름 값 인하를 위해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15곳에 셀프 주유기를 설치하고, 14곳에 유류탱크 용량을 증설하는 등 노력도 기울여왔다.
도공 관계자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으로 관리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특성 때문에 가격을 낮추는데 어려운 점이 있지만 국민의 유류비 경감과 품질보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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