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조선소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연안 여객선이나 중소형 컨테이너선 등 특화된 선박을 만들도록 정부와 대형 조선소가 함께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중소 조선소에 정보기술(IT)과 에너지 절감 기술 등을적용해 스마트 조선소로 전환하고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원하는 데 민관 공동으로 5년간 약 16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009540]과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 대형 조선3사는 중소 조선사의 기술 혁신을 위해 자사 보유 핵심특허 750여건을 제공한다. 조선학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중소조선연구원도 기술 지원에 나선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동안 부가가치 낮은 일반 상선은 중소 조선사가 담당했지만연안 여객선 개발에 대한 투자는 미미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 조선사의 경쟁력을 키우고 연안 여객선 건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ms123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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