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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硏 "中, 2016년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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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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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2016년이면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15일 '중국 스마트폰 산업의 글로벌 도약 전망과 시사점'이라는보고서를 내고 중국 제조사들이 세계 무대에서 급성장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보고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지난해 점유율 17.8% 기록해 단일 업체로는 점유율 1위였지만 화웨이와 레노버, ZTE 등 중국 제조사들을 합치면 이들이 1위가 된다"고 진단했다.

    2010년 중국 시장 점유율 8%가량을 차지하던 중국 제조사들은 지난해 점유율을65%까지 끌어올렸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선전을 기반으로 중국산 스마트폰은 세계 점유율 2위를 기록 중이다.

    보고서는 "현재의 성장 속도를 감안할 때 2016년이면 중국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1위 도약이 가능하다"면서 "아세안 등 잠재 성장률이 높은 신흥시장을 기반으로 중국 제조사들이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국 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 외에도 안드로이드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 안정된부품 조달체계, 가격 우위를 지닌 제조 역량 등이 중국 업체들의 강점으로 꼽혔다.

    시분할방식 LTE 체제 육성 등 중국 정부의 지원책도 효력을 발휘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국내 업체들이 중국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유지하려면 기술과 제품의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저가 제품의 수요가 높은 신흥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제품을 다양화하고 신흥국의 통신환경 변화에 특화된 제품들을 경쟁력 있게 내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모바일 반도체와 LCD 등 핵심 부품 분야에서 비교 우위를 유지하고 웨어러블 기기 등 새로운 성장 분야에서 민·관이 협력해 전략적인 투자를 벌여야 한다고 보고서는 조언했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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