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진해운[117930]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본격적으로 한진해운 경영활동에 나섰다.
14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6일 대만에 있는 세계 4위 선사 에버그린 본사를 방문, 창융파 에버그린 회장을 만나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해운업황 침체 해결방안을 깊이 논의했으며 세계 빅3 선사인 머스크(덴마크), MSC(스위스), CMA CGM(프랑스)이 결성한 해운 동맹체 'P3'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도 모색했다.
조양호 회장과 창융파 회장은 한진해운과 에버그린 및 양사가 속한 동맹체 'CKYHE 얼라이언스'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위한 청사진도 논의했다.
CKYHE는 지난 3월 기존 한진해운, 코스코(중국), 케이라인(일본), 양밍(대만)등 4개사에 에버그린을 합류시켜 덩치를 키웠다.
CKYHE는 지중해를 포함한 아시아∼유럽 항로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1만3천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급 대형선을 포함한 109척의 선박을 투입해 컨테이너 노선을 7개에서 10개로 확대했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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