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카드 IC(집적회로)가중국 금융보안인증을 획득, 현지 금융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13일 자사의 금융 보안 스마트카드 IC가 중국 금융 집적회로 카드규범인 'PBOC(중국인민은행) 3.0'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PBOC 3.0은 중국인민은행이 작년 2월 발표한 최신 규범으로 현지 금융시장에 진입하려면 필수적인 인증이다.
중국 은행카드 시장은 업계 전반에 걸쳐 마그네틱 카드에서 IC 카드로 교체가진행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ABI에 따르면 현재 5억3천만개의 은행 IC 카드가 중국에서 사용되고 있고 올해 4억개 이상의 신규 IC 카드가 유통될 전망이다.
이번에 인증을 따낸 제품은 S3CT9KC, S3CT9KA, S3CT9PA 세 가지다.
이들 제품은 보안기능이 내장된 독자 CPU(중앙처리장치) 기술인 '시큐캄(SecuCalmTM)'을 기반으로 90나노 공정을 적용했다.
삼성전자 스마트카드 IC의 최신 인터페이스 기술은 비접촉 인터페이스 시설이빠른 속도로 확산 중인 중국의 은행 카드 시장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기대를 모은다.
삼성 스마트카드 IC는 금융 외에도 전자여권, 전자신분증 등 e-정부 프로그램과대중교통 스마트카드에도 사용될 수 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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