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034020]이 정보통신기술(ICT)로 화력발전 분야 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월 창원 본사에 발전소 원격 관리 서비스센터를 개설한 데이어 최근 서울 사무소에 소프트웨어 센터를 신설했다고 1일 밝혔다.
두 기관은 화력 발전소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저장·처리하고 이를 통해발전소의 효율을 향상시키는 업무를 수행한다.
원격 관리 서비스센터는 각지에 세워진 화력발전소의 고장 가능성을 예측·분석하거나 핵심 기기의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신하는 역할을 맡는다.
소프트웨어 센터는 원격 관리 서비스센터에서 들어온 데이터를 축적해 향후 설계 개선이나 운전 효율 향상, 정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두산중공업은 이 기술로 글로벌 발전 서비스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국내에서는 발전소 3∼4곳의 장기 서비스 사업 수주를 목표로 세워뒀고 베트남과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도 수주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발주처들은 발전소를 장기간 관리해 주는 서비스 계약을 선호하고 있다"며 "ICT와 발전플랜트 융합 기술로 서비스 분야 사업을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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