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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유럽 시장 점검 위해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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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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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쏘나타, 판매 자신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4일 유럽행 비행기에올랐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출국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행선지를 유럽이라고 소개한뒤 "현지공장을 비롯해 4곳에 들리는데, 상황이 어떤지 살펴보러 간다"고 말했다.

    신형 제네시스의 유럽 시장 판매 전망을 묻자 "유럽에서는 (신형 제네시스와 같은) 4륜구동차가 드문 편"이라면서 "제네시스는 한국과 미국이 주력시장"이라고 답했다.

    정 회장은 이달 말 국내에 첫선을 보일 예정인 신형 쏘나타의 판매에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확신에 찬 어조로 "네. 그렇습니다"라고 말한 뒤 출국장으로 향했다.

    이번 유럽 방문은 기아차[000270] 슬로바키아 공장과 현대차[005380] 체코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품질을 집중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일정이 짜여졌다.

    아울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유럽기술연구소와 유럽 판매법인에서 판매 전략을 논의하는 일정도 잡혀 있다.

    러시아도 정 회장의 방문지에 포함됐다.

    정 회장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현대차 공장을 찾아 현지 자동차 시장에서3년 연속으로 수입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차의 전략 차종 '쏠라리스'와기아차 '리오'의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판매 확대 전략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정 회장의 해외 방문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며 유럽을 찾은 것은 작년 10월에 이어 5개월 만이다.

    거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을 제쳐두고 유럽을 첫 행선지로 삼은 것은 올해 유럽시장이 정체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과 무관치 않아보인다.

    완성차 업계에서는 올해 서유럽 시장이 작년보다 1.2% 증가한 1천305만6천대,동유럽 시장은 6.3% 늘어난 546만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 시장을합친 규모는 북미 시장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은 작년 10월 유럽을 찾을 당시 '유럽 시장이 본격 회복하는 것에 대비해 준비 체계를 구축하라'고 당부한 바 있다"며 "이번 방문은그 현황을 살피면서 현지 경영 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우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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