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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현대의 재도약 꿈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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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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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드림호 명명식 '대모'로 나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003년 그룹 회장 취임이후 처음 선박 명명식의 대모(代母, 명명자·스폰서)로 나섰다.


      현 회장은 28일 거제도 대우조선해양[042660]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명명식에 참석, 현대상선[011200]이 이날 인도받은 1만3천1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현대 드림'호(號)라는 이름을 붙였다.

      명명식에는 선박을 건조한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선박 금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 회장은 축사에서 "'현대 드림'호 명명식을 맞아 새로운 꿈을 꾸고자 한다"라면서 "지금 해운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현대 드림호를 통해 현대그룹과 현대상선은 재도약이라는 꿈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 드림호는 국내 선사가 운영하는 컨테이너선 중 최대 규모로 길이 365.5m,폭 48.4m, 깊이 29.9m에 이른다.



      선박을 세우면 높이가 국내 최고(312m) 빌딩인 인천 송도 동북아무역타워(NEATT·올해 7월 완공 예정m) 보다 50m 이상 높다.

      이 배에 한꺼번에 실을 수 있는 컨테이너 1만3천100개를 일렬로 이으면 78.6㎞로 서울∼천안 거리다.


      현대상선은 현대 드림호를 시작으로 올해 1만3천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순차적으로 인도받아 해운동맹체 'G6 얼라이언스' 협력 항로 중 아시아∼유럽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1만3천100TEU급 선박 총 10척을 운영한다. '규모의 경제'를실현하면서 영업력 강화와 비용 절감으로 선박 운영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1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현대 드림호는 친환경 전자 엔진을 탑재해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최소화하고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선박에는 외부로 노출된 계단이 없고 승무원 거주구역까지 방탄유리를 갖춰 해적의 위협에 대비할 수 있게 건조했다.

      현대 드림호는 명명식 이후 첫 기항지인 광양항으로 이동해 부산, 상하이, 닝보, 얀티안, 셰코우, 싱가포르, 수에즈운하, 로테르담, 함부르크, 사우샘프턴을 거쳐'아시아∼북구주 루프(Loop) 5'에 투입된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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