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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1월 중국서 최다판매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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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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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중국서 작년보다 8.4% 늘어난 171만대 판매 목표

    현대·기아차[000270]는 중국 시장에서 지난달 17만5천224대를 판매해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의 중국 현지법인인 베이징현대와 둥펑위에다기아는 지난달 각각 11만5천198대와 6만26대를 판매했다.

    이를 합친 17만5천224대는 역대 월간 최대 판매기록인 작년 1월의 16만3천90대보다 7%가량 늘어난 것이다.

    이는 현대차[005380]의 중국 전용 모델 밍투와 랑동, 싼타페와 함께 기아차의 K3 등 최근 현지에서 출시한 신차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중형차 모델인 밍투는 출시 후 2개월 연속으로 월간 1만대 이상씩 팔리며판매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밍투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으로 지난해 베이징현대의 중대형차 판매 비중은 전체 판매량의 40%를 넘어섰다.

    기아차 역시 지난달 1만5천41대와 1만2천760대가 각각 팔린 K3와 K2의 활약 속에 사상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6만대를 넘어섰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중국 승용차 시장이 현지 정부의 안정적 경제성장 추진으로 작년보다 11.6% 성장한 1천692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환경 문제 심화로 인한 중국 대도시의 자동차 구매 제한 정책이나 글로벌 업체간 경쟁 심화 등 악조건들이 있지만 브랜드와 품질을 내세운 마케팅 전략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현대차는 108만대를, 기아차는 63만대를 팔아 작년보다 8.4% 성장한 171만대를 판매하겠다는 게 목표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투입한다. 기아차의 경우 상반기에 K3 5도어를, 하반기에는 중국 전용 중형 신차를 내놓는 한편 중국 3공장이 상반기 중 본격 가동하면서 생산력도 보강한다.

    양사는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탁구와 테니스 등을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하고, 현지 문화유산 보호 사업이나 사막화 방지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꾀할 예정이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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