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서 제품 시연…자기공진식 무선충전 연내 상용화
삼성전기[009150]가 충전기와 3cm 떨어진거리에서도 단말기(스마트폰) 충전을 할 수 있는 자기공진식 무선충전 제품에 대한국제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기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자쇼 CES'에서 인증 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무선충전에는 단말기를 충전기와 접촉해야만 충전이 되는 자기유도식과 단말기와 충전기를 떨어뜨려 놓아도 주파수만 맞추면 충전이 되는 자기공진식이 있다.
그동안 자기유도식만 상용화됐으나 이번 인증으로 자기공진방식 무선충전이 연내 상용화돼 보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는 자기공진식 무선충전 연합인 'A4WP'(Alliance for Wireless Power)로부터 무선충전 제품에 대한 인증을 세계 최초로 받았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무선충전 제품은 충전패드와 단말기가 3cm까지 떨어져 있어도 충전할 수 있고, 금속물질과 함께 두어도 발열현상 등의 문제가 없어 안정적이다.
아울러 1개의 충전패드 위에 2대의 스마트폰을 올려놓고 동시에 충전할 수도 있다.
A4WP는 최근 자기공진 방식의 무선충전 시스템 표준을 발표했는데, 삼성전기가처음으로 표준에 따른 인증을 받았다.
한편 삼성전기는 이번 CES에서 3mm 두께의 초박형 충전패드와 기존 배터리 커버내부에 장착 가능한 충전 모듈 등 다양한 자기유도방식의 무선충전 제품도 전시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