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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올해 매출 24조3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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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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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주는 39% 뛴 273억달러…이재성 회장 "위기 헤쳐가자"

    현대중공업[009540]은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2.96% 감소한 24조3천12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반면 수주 실적은 지난해보다 39%나 증가한 273억 달러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 이재성 회장은 이날 송년사에서 이같이 밝힌 뒤 "불황기 저가 수주분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매출이 작년보다 낮은 수준에 그쳤지만 세계 경제가 긴 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비록 사업 실적은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 여러분께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신 덕분에 주목할만한 여러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 최대의 1만8천400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컨테이너선 수주와 33억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초대형 화력발전소 공사 계약, 나로호발사대 시스템 제작으로 국내 첫 우주발사체 발사 성공에 기여한 점 등 올해의 사업실적을 회고하기도 했다.

    또 "'국가·사회공언도 톱 5 기업'에 선정되고 대기업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도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면서 "무엇보다 올해 임급교섭을 19년 연속 무분규로 타결해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고 임직원들을 치하했다.

    이 회장은 '시련이란 뛰어넘으라고 있는 것'이라는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말을언급하면서 "호랑이처럼 냉철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소처럼 우직하게 나아가는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헤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위기를 밝은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기회로 활용한다면 더욱 위대한 회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임을 확신한다"며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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