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경기 침체로 고전하는 한진해운[117930]과현대상선[011200]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다음 달에도 컨테이너 운임을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진해운은 다음달 15일 아시아∼미주 노선 운임을 FEU(40피트 길이 컨테이너)당 300달러를 인상하고 아시아∼유럽 노선은 FEU당 1천달러를 올린다.
한진해운은 앞서 지난 20일 아시아∼미주 운임을 FEU당 200달러 올렸으며 아시아∼유럽 운임은 지난 15일부터 FEU당 1천600달러 인상했다.
현대상선도 다음달 15일 미주 노선 운임을 FEU당 300달러 인상하고 유럽 노선은다음달 13일에 FEU당 1천600달러 올릴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지난 20일 미주 운임을 FEU당 200달러를 올렸고 16일부터 유럽 노선은 1천100달러 인상한 바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내년 설 목전인 1월 중순부터 물동량이 증가하므로 운임을올려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벌크화물의 운임지수(BDI)도 지난 24일 2천277포인트를 찍어 2월보다 3배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선사의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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