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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시리즈 中서 60만대 판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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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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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등극한 중국에서기아자동차[000270]의 K시리즈 모델이 한국 브랜드의 판매 실적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23일 기아차에 따르면 이 회사의 중국 판매 모델 중 소형차 K2와 준중형차 K3,중형차 K5 등 3개 모델은 후발 주자인 K2가 현지에 첫선을 보인 2011년 7월 이후 지난달까지 62만2천942대가 판매됐다.

    차종별로는 K2의 판매 비중이 단연 눈에 띈다. 33만3천47대가 팔려 3개 모델 판매량의 53.5%를 차지했고 K3(15만1천248만대)와 K5(13만8천204대)가 뒤를 이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박스카 등을 합친 전체 판매량을 감안해도 'K시리즈'의 판매 돌풍은 두드러진다.

    올해 1∼11월 기아차의 중국 판매량 49만8천888대 중 K시리즈 3개 모델의 판매량은 30만7천570대로 61.7%를 차지하고 있다.

    기아차가 이미 작년 전체 판매량(480만566대)을 웃도는 성장세를 중국에서 기록할 수 있었던 데에는 K시리즈의 판매 호조가 결정적으로 기여한 셈이다.

    여기에는 현지 생산체제로 만들어낸 중·소형차의 품질이 중국 소비자들로부터호평을 받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우리나라 모델로는 프라이드에 해당하는 중국 전략모델 K2는 K3와 함께최근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한 고객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각 차급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바링허우(80後·1980년대 출생자)를 비롯한 젊은 중국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기아차는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 기아차 제품을체험할 수 있는 'K시네마'를 개관하고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기아차는 내년에 K9이 중국에 본격 수출되기 시작하면 현지 시장에서 자사 브랜드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3공장이 내년 상반기부터 가동돼 현재의 연산 43만대 수준의 생산능력이 73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판매 상승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걸로 내다보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K시리즈는 단기간에 중국 고객들로부터 상품성을 인정받으며핵심 전략차종으로 급부상했다"며 "내년에는 중국 서부지역의 판매 확대와 함께 실적 상승세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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